저녁을 먹으러 '숫총각버섯집'을 방문했습니다.
오고 가며 종종 봐왔지만 식당의 이름과 사진 때문인지 적극적으로 먹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항상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궁금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외관 및 내부 모습입니다.
만석이었다가 손님이 한번이 빠져나갔는지 테이블 정리가 안되어 조금 어수선했습니다.
홀직원 한 분이 차근차근 정리를 하셨습니다.
메뉴 입니다.
생버섯전골 소자 주문했습니다.
전골에 우동 1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찬도 정갈하게 잘 준비 되었습니다.
진미채볶음에 호박씨와 검은깨가 들어있어 고소하고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나물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간장과 식초에 절인 나물입니다.
새콤하니 입맛을 돋우기 좋았습니다.
샐러드 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도 적당히 익어 먹기 좋았습니다.
우동 사리가 양도 많고 면이 쫄깃하고 부들부들하니 맛있었습니다.
파는 곳을 알면 개인적으로 집에 사다 놓고 먹고싶었습니다.
전골에 고기와 다양한 버섯이 들어 있습니다.
끓기 시작해 우동사리를 넣었습니다.
냄비 바닥쪽에 양념이 있습니다.
전골 바닥을 잘 저어서 양념이 섞이도록 합니다.
국물은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가볍고 깔끔한 맛입니다.
약간은 익숙하지 않은 맛이 나는데 숫총각버섯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맛인 것 같습니다.
전골 양이 넉넉합니다.
우동 외에 떡국떡과 당면이 들어있어 든든합니다.
다양한 버섯이 들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버섯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숫총각버섯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주로 볏짚에서 재배된다고 해서 볏짚버섯, 버섯의 모양을 두고 숫총각버섯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총각버섯의 맛이 국물에 우러나 독특하고 깊은맛이 납니다.
식감이 조금 미끄덩한 느낌으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양송이버섯 통조림 같은 느낌도 납니다.
이 외에 목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팽이버섯이 들어있습니다.
건강한 재료들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간장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으면 깔끔합니다.
따뜻한 국물에 담백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어른들 모시고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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